본문 바로가기

위상 초전도체

위상 초전도체 연구 동향 총정리 (2025년 기준)

1. [확장된 위상 메커니즘] s‑파 기반 위상 초전도 연구 동향

전통적으로 위상 초전도성은 p‑파 페어링이나 강한 스핀-궤도 결합 기반에서만 구현 가능하다고 여겨졌으나, 2025년 초 아이언 기반 초전도체에서도 s‑파 페어링이 위상 상태를 지닐 수 있다는 이론 예측이 발표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Kobayashi 연구팀은 아이언 계열 초전도체가 s‑파 페어링에도 위상 수 비틀림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음을 수치 계산으로 제시했으며, 이는 기존 위상 초전도체 연구의 대상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재료 다양성 확대: p‑파에 한정되지 않던 후보 재료 스펙트럼이 넓어짐.
  • 고온 초전도체 연계 가능성 제시: 아이언 기반 고온 초전도와 위상 초전도 간 연결고리 탐색.

이 덕분에 위상 초전도체 연구는 이제 이론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합성 기반 실험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위상 초전도체 연구 동향 총정리 (2025년 기준)


2. [이종접합 및 2D 재료] 나노와이어·원자층 기반 실험 진척

2025년 들어, 위상 초전도체 구현을 위한 이종접합(heterostructure) 기술이 본격적으로 실험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예컨대, 1D 나노와이어 + s‑wave 초전도체 구조에서는 경계면 마요라나 제로 모드가 안정적으로 감지된 실험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Fe 계열 2차 위상 초전도체에서는 코너(corner) 마요라나 모드가 STM을 통해 관측된 바 있습니다 .

또한 최근 Nature 논문에 따르면, **층상 Moiré 시스템(twisted monolayer/n-layered flakes)**에서도 전류 주입으로 chiral 위상 상태 전이가 가능하다는 연구가 진행되는 등, 2D·Moiré 기반 위상 초전도 연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동향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나노소자 구현 가속화: 경계 특성과 나노구조를 활용한 소자 설계
  • 2D 호환성 확보: 반도체 및 그래핀 기술과의 연계 가능

3. [다양한 후보 물질] Ti‑Hf‑IrGe 및 kagome계 위상 초전도

재료 탐색 분야에서도 여러 신물질 후보군이 속속 발굴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i‑Hf‑IrGe 트리너리 게르마이드 물질이 실험적 위상 초전도 가능성을 지닌 후보로 제안되었으며 kagome 격자 기반 자성체도 플랫 밴드와 위상 구조 조합으로 인해 위상 초전도 특성을 연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로 인해:

  • 신규 물질 확산과 다양성 확보: 전통적 금속계 외에 게르마이드, kagome 자성이 결합된 물질까지 확대
  • 이론·실험 시너지 강화: DFT, ARPES, STM 등의 기법으로 구조 해석과 실증 강화

4. [장치 구현과 산업화] 마이크로소자 기반 토폴로지 큐비트 및 Majorana 1 칩

산업계 및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Microsoft Majorana 1 칩이 대표적 진전을 보였습니다. 이 칩은 InAs–Al 하이브리드 위상 초전도체를 활용해 마요라나 제로 모드 기반 큐비트 시제품을 개발했고, 구글·IBM보다 오류율이 낮은 구조로 100만 큐비트 통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이 칩 관련 연구는:

  • 양자 오류 보정 전략: 토폴로지 보호 큐비트로 디코히런스 제어 가능
  • 산업적 확장성: 기존 실리콘 공정과 병행 적용 가능성, 양자인터넷·암호통신·신약 개발 로드맵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

전반적 연구 동향 요약 (2025년 기준)

  1. 위상 메커니즘 확장: s‑파 페어링 기반 위상 초전도 가능성
  2. 나노접합 구조: 1D/2D 소재를 활용한 경계 모드 실증
  3. 신규 후보 물질 확장: 트리너리 게르마이드·kagome 자성체 등 다양성 강화
  4. 산업 및 상용화 진전: Majorana 1 칩과 토폴로지 큐비트를 통한 실용적 전환